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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9일 금요일
마쓰오 유미의 '수상한 목욕탕'을 읽고..
2022년 8월 18일 목요일
시즈쿠이 슈스케의 '염원'을 읽고..
2022년 8월 9일 화요일
야쿠마루 가쿠의 '우죄'를 읽고..
2021년 7월 19일 월요일
오쿠다 히데오의 '죄의 궤적'을 읽고..
오쿠다 히데오의 오랜 팬이어서 7년만의 장편 신작이 나왔다기에 봤는데 작품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읽는 내내 내가 이걸 왜 읽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어 몰입에 방해가 되었다. 1964년 도쿄 올림픽 직전에 벌어졌던 유괴 사건 실화를 소설화 한 건데 주제로 보나 소재로 보나 뭐 하나 새로울 것이 없어 지루하기만 했다. 극중에서도 언급되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천국과 지옥'을 한 번 더 보고 싶었다.
계부로부터 학대를 당해 뇌를 다친 채 성장한 남자가 변변찮은 일자리를 못 구해 빈집을 털다 야쿠자들의 싸움에 휘말려 살인 누명을 쓰고 돈이 필요해 어린이를 유괴해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르고 자신을 떠나려는 애인을 죽이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학대한 계부를 죽이러 가다가 잡히는 이야기다. 그래도 오쿠다 히데오니까 계속 읽다 보면 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봤는데 끝까지 별 게 없었다.
제주도에서 일본으로 건너 간 재일교포 야쿠자가 등장하는 것 말곤 한국의 독자로선 굳이 끝까지 읽을 이유를 찾기가 어려웠다. 오쿠다 히데오의 '올림픽의 몸값'이 여러모로 훨씬 나았다. 다 읽고 나니 구로사와 아키라 + 이마무라 쇼헤이에 대한 오마주 같기도 하다.
김호연 작가의 '나의 돈키호테'를 읽고..
돈키호테 같은 캐릭터가 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에 힘 없는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편이지만 보통은 윗 사람과 사이가 좋지 않아 한 군데 오래 머물지는 못한다. ‘나의 돈키호테’의 돈 아저씨가 딱 그런 캐릭터다. 대학 땐 학생 운동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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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요일 채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수사반장 1958 04-19 금토 MBC 10.1 7.8 세자가 사라졌다 04-13 토일 MBN 1.5 1.1 2.6 선재 업고 튀어 04-08 월화 tvN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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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홍수에 허덕이느라 새 시리즈를 시작하는 건 신중을 기하던 중 아마존에서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로 만든 ‘ 링스 오브 파워 ’ 와 역대급 인생 드라마 ‘ 왕좌의 게임 ’ 의 새 시즌이자 프리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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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하고 적나라한 제목과는 달리 오프닝은 소소하고 사랑스럽다. 지방에서 상경한 수수한 여대생이 같은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 남자 선배와 만나 사랑을 키워나간다. 이와이 순지의 ‘4월 이야기’의 드라마 버전 같은데 왜 저런 제목을? 의아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