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좋다. 일단 캐스팅이 합격이다.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와 린다 카델리니. 다른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종종 봐서 얼굴은 알지만 주연급이 아니라서 굳이 이름까지 찾아보진 않았는데 종류는 다르지만 둘 다 깊이감이 있고 신뢰가 가는 마스크다. 게다가 둘 다 연기가 되니까 크리스티나는 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부동산 중개인 같고 린다 카델리니 역시 마찬가지다. 전개도 놀라웠다. 초중반까지는 ‘그레이스 앤 프랭키’의 좀 더 어리고 진지한 버전이랄까? 사랑하는 이를 잃고 슬픔에 잠긴 40대 초중반 백인 여자 두 명의 우정을 다룬 잔잔한 힐링물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중후반에 들어서자마자 소소한 반전으로 임팩트 있게 허를 찌르고는 바로 이어서 도저히 궁금해서 다음 화를 안 보고는 못 참겠는 떡밥 투척까지 아주 박진감이 넘친다. 이제 막 1화를 봤는데 이 정도면 충분히 시즌1을 완주하게 될 듯하다. ‘너의 심장’ 시즌1 완주 이후 딱히 보고픈 게 없어서 허전했는데 신난다.
twitter.com/admanblog, instagram.com/admanblog, admanblog@gmail.com, adman.egloos.com, adman.tistory.com
2019년 5월 4일 토요일
피드 구독하기:
덧글 (Atom)
한국 드라마 시청률 2025
첫방 요일 채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은수 좋은 날 09-20 토일 KBS2 컨피던스맨 KR 09-06 토일 TV조선 폭군의 쉐프 08-23 토일 tvN 트웰브 08-23 토일 KBS2 금쪽같은 내 스타...
-
<불편한 편의점>은 180만 부 베스트셀러인데 전자책 등의 판매부수까지 포함하면 최소 200만 부 베스트셀러라고 봐야 하고 권당 15,000원 쯤이니 작가 인세 10프로를 곱하면 대략 30억쯤이다. 여기에 더해 무려 23개국에 판권이 판매됐...
-
과격하고 적나라한 제목과는 달리 오프닝은 소소하고 사랑스럽다. 지방에서 상경한 수수한 여대생이 같은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 남자 선배와 만나 사랑을 키워나간다. 이와이 순지의 ‘4월 이야기’의 드라마 버전 같은데 왜 저런 제목을? 의아했는데 ...
-
첫방 요일 채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은수 좋은 날 09-20 토일 KBS2 컨피던스맨 KR 09-06 토일 TV조선 폭군의 쉐프 08-23 토일 tvN 트웰브 08-23 토일 KBS2 금쪽같은 내 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