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 감상 패턴이 완전히 구독 위주로 자리 잡아 작품 한 편 다 보고 쓰는 리뷰보다는 오늘 하루 뭐 봤나 정리하는 게 개인적으로는 훨씬 의미 있다. // '데드투미' 시즌1의 5화까지 봤다. 매화 막판에 떡밥을 까는 솜씨가 훌륭하지만 이야기 자체가 슬슬 루즈해지고 있다. 그래도 시즌1은 완주할 듯. // ‘루시퍼’ 시즌1 시작. 로스엔젤레스의 악마라는 카피에 끌렸다. 악마 캐릭터로 뭘 어쩌려나 별 거 있나? 싶었는데 악마가 교통경찰에게 뇌물을 주며 달콤한 말을 속삭일 때 낚여버렸다. 매력 있다. 이 정도 캐릭터라면 따라가 볼 만하겠다. 악마와 모종의 관계가 있어 보이는 여자가 길거리에서 총 맞아 죽는 씬까지 봤다. // ‘첫 갸루’ 시작. 넷플릭스 덕분에 일본 애니를 마음껏 볼 수 있어 좋은데 이런 것 까지 보게 될 줄은 몰랐다. 한국에선 웹툰으론 몰라도 애니메이션으로는 절대로 만들어질 수 없는 류의 작품. 여주인공 첫 등장 씬까지 봤다. 남주와 친구들이 얼마나 찌질할까가 관전 포인트. // 김진영 작가의 ‘마당이 있는 집’ 다 읽었다.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미드를 즐겼던 이들이 나중에 미드 같은 한드를 만드는 것처럼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일본 미스터리를 즐겼던 이들도 나중에 일본 미스터리 같은 한국 미스터리를 쓰는 것 같다. 영화화는 모르겠지만 어설프진 않았다. // tvN ‘어비스’ 1회 김사랑 첫 등장 씬까지 봤다. 순전히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봤다. 넷플릭스 한드는 자막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영화도 마찬가지다. 자막이 있는 편이 훨씬 낫다. POOQ과 점점 멀어지고 넷플릭스만 줄창 보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자막 때문이다. POOQ도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자막을 달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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