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
파미가 때문에 봤고 현재 2시즌
달리는 중이다.
1시즌
초중반까지는 히치콕의 원작 영화를 능가하는 걸작일 줄 알았는데 지금은 ‘귀엽지만
약간 미친 아줌마’의
달콤 살벌 소동극을 보고 있는 기분이다.
특히나
2시즌
넘어와서 부턴 그냥 시골 마을의 조그만 모텔을 배경으로 한 시트콤 같기도 하다.
김지운
감독의 ‘조용한
가족’이
종종 떠오를 정도다.
1시즌
초반의 기세는 많이 누그러졌고 톤앤매너도 변질 됐지만 그럼에도 계속 보고 있는 건 여전히 베라 파미가 때문이다.
치명적이고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비밀을 간직한 비운의 여주인공과 귀엽지만 약간 미친 아들 바보 엄마의 경계를 씬 단위로 넘나드는 걸 보고 있는 재미가
쏠쏠하다.
평소
하고 싶었던 걸 이 드라마에서 다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거의
원맨쇼(?)
급이다.
2시즌
초반에 갑자기 툭 튀어나온 뮤지컬 오디션 씬은 뭐가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베라 파미가가 ‘라라랜드’
보고
나도 저런 거 해 보고 싶다고 작가한테 주문해서 집어넣은 씬 같기도 하다.
그래도
괜찮다.
보는
맛이 있기 때문이다.
베라
파미가의 외모가 훌륭하고 의상도 거의 시퀀스별로 갈아입고 나오는데 하나 같이 패션 화보처럼 근사하기 그지없다.
다
좋은데 5시즌까지
보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
정도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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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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