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을 보고 있다. 3회쯤 봤을 때였나? 시즌1을 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시즌2를 보고 있었다는 걸 알고 다시 시즌1부터 보고 있다. 검색을 해 보니 시즌1과 시즌2는 별개의 이야기여서 시즌2부터 봐도 큰 상관이 없을 듯 하고 이제 막 수상쩍은 소규모 공동체의 비밀이 드러나려는 타이밍이어서 다음 회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시즌1이 있는데 시즌2부터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시즌1을 먼저 봐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어딘가 있을 것이다. 시즌1 초반부는 시즌2의 초반부보다 선정적이다. 특히나 제시카 비엘의 몸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이 인상적이었는데 알고 보니 본인이 제작까지 맡았다. 그걸 알고 보니 드라마를 반드시 성공시키고야 말겠다는 제시카 비엘의 각오가 전해졌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3는 보기 시작한 지 꽤 오래됐는데 아직도 3회를 못 넘어가고 있다. 시즌 내내 그 때 그 시절 쇼핑몰에 대한 묘사를 매우 공들여서 하고 있는데 그 공간에 대한 추억이 없다보니 별 감흥이 없다. 여자애가 코피 흘리며 초능력 쓰는 것도 식상하다. 반드시 끝을 보겠다고 작정하지 않는 이상 시즌3는 완주하기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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