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서정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서정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1, 2회를 보고..

 


이 신현빈이 그 신현빈이라니! 첨엔 스카이캐슬같기도 하고 부부의 세계같기도 하고 애매모호 긴가민가해서 그냥 오랜만에 복귀한 탑스타 고현정 연기 구경하는 재미로 봤다. 1부 중반까진 딱히 이렇다 할 임팩트가 없어 학교 폭력 얘기인건가? 설마 고현정이 선생님으로 나온 것도 아닌데 그건 아니겠지;;


이런저런 잡생각만 많아지며 슬슬 루즈해지려는 찰나 신현빈이 고현정을 찾아가 집 앞에서 무릎을 꿇고는 언니!” 할 때 이건 뭐지?’싶었는데 바로 이어 그윽한 눈빛으로 저를 알아보시겠어요?”하면서 고현정을 바라볼 때 삘이 왔다. 16부까지 본방사수 해버릴 것 같다는! 신현빈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그 신현빈이라는 사실에 감탄하며 2부를 보고 있는데 신현빈이 또 다시 고현정을 찾아가 목적이라니요? 이상하네.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언니?”하면서 오른쪽 눈썹을 씰룩일 때 또 삘이 왔다. 이 작품이 신현빈의 출세작이 될 거라는! 왜 배우들마다 그런 작품 있지 않나. 고현정의 모래시계같은


시청률이 13.6%에서 22.6%로 떨어진 걸 보니 모래시계만큼은 아니겠지만 최소 신현빈이 인생 연기를 펼친 작품으로 남을 가능성은 매우 커 보인다. 연기를 정말 흥미진진하게 한다. 장혜진, 박성연, 서정연, 김호정 등등의 캐스팅도 딱 내 스타일이다. 원작 소설 주문했다.


김호연 작가의 '나의 돈키호테'를 읽고..

돈키호테 같은 캐릭터가 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에 힘 없는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편이지만 보통은 윗 사람과 사이가 좋지 않아 한 군데 오래 머물지는 못한다. ‘나의 돈키호테’의 돈 아저씨가 딱 그런 캐릭터다. 대학 땐 학생 운동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