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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3일 수요일

'귀멸의 칼날' 1기, 2기(무한열차), 3기(유곽)를 보고..



귀멸의 칼날입문은 넷플릭스에 올라온 귀멸의 칼날’ 126부작이다. 첫 회 보고 오랜만의 일본 소년만화 감성이 반가워 26부까지 빈지워치했다. 1기를 다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극장판이자 2기 무한열차편이 개봉하길래 코로나 시국임에도 극장에 갔다. 너무도 화려한 볼거리 덕에 티켓 값이 아깝진 않았지만 이야기 전개가 더딘 점은 아쉬웠다. 아무리 극장판이라도 열차에서 싸우고 내려서 싸우고가 끝인 건 너무했다. 그 다음은 3기 유곽 편이다. 이야기가 시원스레 진행되고 유곽의 볼거리도 화려하고 남매 혈귀의 기구한 사연도 대만족이었지만 일주일에 한 편씩 공개라 감질났다

애니로 시작했으니 쭉 애니로 달릴 생각이었지만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원작 만화책을 찾아봤다. 이 정도 인기면 완결이 안 나야 정상인데 23권이 마지막이어서 당황했다. 유곽 편의 엔딩이 궁금해서 본 건데 막상 보니 멈출 수가 없어서 끝까지 봐 버렸다. 작가가 돈 벌겠다고 작정만 한다면 엿가락처럼 늘이고 늘려 무한 연재도 가능한 설정인데 그러긴 커녕 엔딩을 서두른 느낌이다. 설상가상 재미도 애니가 훨씬 낫다. 애니에선 액션씬이 장관인데 만화책으론 그 느낌이 전혀 안 난다. 그림체도 조잡하다. 괜히 찾아봤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도 꾹 참고 애니메이션으로 쭉 따라갈 걸 그랬다.



김호연 작가의 '나의 돈키호테'를 읽고..

돈키호테 같은 캐릭터가 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에 힘 없는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편이지만 보통은 윗 사람과 사이가 좋지 않아 한 군데 오래 머물지는 못한다. ‘나의 돈키호테’의 돈 아저씨가 딱 그런 캐릭터다. 대학 땐 학생 운동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