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재밌다. 미국에서 레전드급 시청률을 기록한 역대급 다큐라고 해서 봤는데 특이한 사람들 구경하는 맛이 아주 꿀잼이다. 옛날부터 느낀 건데 미국엔 좀 과하게 특이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물론 한국에도 특이한 사람은 있지만 한국은 땅덩이가 좁고 인구 밀도가 높고 인종도 다양치 않아 제 아무리 특이하다고 한들 어느 정도까지는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바 있어 적당히 예측 가능하다면 미국은 땅덩이가 크고 인구가 많고 인종도 다양한데 반해 인구 밀도는 적어 그 특이함의 정도가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다. 이 다큐에는 호랑이와 사자 등을 키우는 사설 동물원이 3~4곳 나오는데 원장들이 다들 개성이 과하게 넘치고 그들과 엮인 이들도 마찬가지고 그들 각자의 과거도 상상을 초월한다. 총기를 사랑하고 남편을 여럿 둔 게이 동물원장, 젊을 적에 아버지 뻘 부자 남편에게 이혼당하고 개털이 되기 직전 그를 살해 후 시체를 유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금발 미녀 원장, 젊고 아름다운 아내를 여럿 두고 동물원에서 무보수로 일을 시키고 있는 사이비 교주 스타일 원장 등이 서로를 물고 뜯고 으르렁대다가 결국 게이 원장이 금발 미녀 원장에게 살인 청부를 시도하고 감옥에 간다. 이보다 더한 막장 설정은 그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본 적이 없다. 영화화 또는 드라마화 예정이라는데 걸작이 탄생할 것 같다.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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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9일 화요일
2020년 9월 18일 금요일
'갱스 오브 런던(Gangs of London)' 시즌1을 보고..
갱스 오브 런던? 누가 추천해주긴 했는데 그냥 런던에 사는 평범한 갱 이야기인 줄 알고 별 기대 없이 봤다가 1회 중후반부에 나오는 액션씬 보고 홀딱 빠져버려 정주행을 시작한 후 액션씬은 물론이고 캐릭터, 이야기, 스케일 등등 뭐 하나 빠지는 구석 없이 매력적이어서 시즌1의 마지막인 10회까지 논스톱으로 빈지 워치해버렸다. 중반부의 한 회는 이야기 전개는 거의 없이 오로지 액션씬만으로 채웠는데도 끝내줬다. 조금 지나치게 잔인한 감은 있다. 런던 최고의 조직 두목이 암살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목의 아들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으려 무리를 하다 조직 내부에 분열이 생기고 그 와중에 언더커버 형사가 조직에 잠입하고 하부 조직들끼리 죽고 죽이다 막판엔 두목이 살해된 이유와 그 배후가 밝혀지며 끝난다. 액션 하나 빼곤 뭐 하나 새로울 게 없는 아쉬움을 뭐 하나 빠지는 구석 없는 완성도로 압도해버렸다. 진짜 끝내준다. 워낙에 캐릭터가 많고 스케일이 방대해 무조건 시즌2는 나올 것 같다. 간만에 역대급 드라마였다.
2020년 9월 9일 수요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umbrella academy)' 시즌1을 보고..
2020년 8월 6일 목요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주온: 저주의 집’을 보고..
2020년 8월 3일 월요일
도라마코리아에서 '소설왕'을 보고..
2020년 7월 23일 목요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죄인(sinner)' 시즌3을 보고..
2020년 7월 10일 금요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한국 드라마 시청률 2025
첫방 요일 채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원경 01-06 월화 tvN 별들에게 물어봐 01-04 토일 tvN 3.3 나의 완벽한 비서 01-03 금토 SBS 5.2 6.5 나미브 12-23 월화 E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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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준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재밌었고 당연히 8부까지 빈지워치했다. 이야기는 매우 심플하다. 덩치 크고 싸움만 잘하는 양아치 고등학생이 피나는 노력 끝에 정상급의 스모 선수로 성장한다는 이야기다. 전형적인 일본 소년 만화 스토리고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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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요일 채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나미브 12-23 월화 ENA 체크인 한양 12-21 토일 채널A 조명가게 12-04 8부작 디즈니 옥씨부인전 11-30 토일 JTBC 4.2 6.8 7.8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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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브라더스를 읽고 .. 칼럼과리뷰 2013. 7. 6. 03:15 누가 재밌다고 줘서 읽어봤는데 본문을 읽기도 전에 감동해버렸다 . 원래 본문보다는 ‘ 역자 후기 ’ 나 ‘ 작가의 말 ’ 을 먼저 읽는 편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