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사탄으로 검색하면 ‘사탄이
두려워한 대장장이’,
‘사탄의
베이비시터’,
‘작은
사탄’
이렇게
세 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뜬다.
최근
세 편을 다 봤는데 ‘사탄이
두려워 한 대장장이’
< ‘사탄의
베이비시터’
< ‘작은
사탄’의
순으로 재밌었다.
‘사탄이
두려워한 대장장이’는
중세풍의 음울한 배경과 단편 원작을 바탕으로 한 성인동화스러운 이야기는 나쁘지 않았으나 너무 동화 같았고 ‘사탄의
베이비시터’는
베이비시터 누나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지만 그 매력 빼면 별 게 없었다.
둘
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특유의 어딘지 허술하고 뭔가 빠진 감이 있었는데 ‘작은
사탄’은
달랐다.
개인적으론
‘고스트워’
이후
넷플릭스 최고의 오리지널 영화였다.
한
남자가 여섯 살짜리 아들 하나를 둔 매력 만점 이혼녀와 결혼했는데 알고 보니 그 아들이 적그리스도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오멘’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뻔한 이야기를 영리하게 비틀었고 틈만 나면 웃겼으며 막판엔 감동까지 안겨주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PC까지
놓치지 않았다.
도대체
누구시길래 이렇게 잘 만들었다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터커
&
데일
&
이블’을
만든 엘리 크레이그 감독님이시다.
역시나였다.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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