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에 박해받았던 피해자들이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으로 도망와 숨어 지내고 있는 나치 전범들을 찾아 응징하는 이야기. 유대인 홀로코스트라는 비극이 주요 소재지만 마블 코믹스 스타일의 자경단물과 결합 되어 진지함과 장르적 재미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헌터스의 리더가 배트맨 뺨칠 정도의 재력가라는 점은 DC코믹스의 ‘배트맨’이나 ‘애로우’를 연상시킨다. 1화만 봤지만 세팅이 훌륭하다.
나치 사냥꾼들이 나치 전범들을 한 명씩 차례로 연쇄 살해하자 나치를 부활시키려는 세력의 우두머리 빌런이 도대체 누가 우리를 사냥하는지 조사에 나서며 끝나는데 시즌2 제작 결정이 난 걸 보니 향후 헌터스와 나치들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나 보다. 평화로운 미국의 해안가 수영장 파티에서 홀로코스트의 생존자가 가해자를 발견하고 경악하다 집단 몰살당하는 오프닝 연출이 끝내줬다.